“서귀포 온성학교 증축 설계공모”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의 급식실 및 교실 증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특수학교라는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일상과 교육 환경에 대한 고민을 밀도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
건축은 관계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사람과 풍경을 연결하고, 다양한 행위를 이끌어내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때로는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질문은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새롭게 증축되는 온성학교의 급식실과 교실은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 할까?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존 건축물과 새롭게 증축되는 건축물 사이의 관계를 다시 설정하는 일이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의 확장을 넘어 학교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열린 공간 속에서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새롭게 형성된 관계를 바탕으로 온성학교가 다양한 열린 공간 속에서 소통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학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