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세모네모 건축사사무소는 소장 이름 초성에서 가져온 공간을 이루는 기본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건축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어떤 존재를 그 존재이게 하는 근본적 성질”이 본질이라면 건축 작업에서 본질을 묻는다는 것은 결국 “이 건축을 건축이게 하는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본질에 충실한 것은 그게 무엇이든 쉽게 가치를 잃지 않는다고 믿는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켜나감으로써, 우리만의 태도와 언어로 이야기되는 건축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우리의 태도란 특정한 형태나 스타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공간을 대하는 방식이자,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이고, 장소를 읽는 방식이다. 좋은 태도를 가지고 공간의 본질적 가치를 찾아 사람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그런 공간이 더 많아지는 도시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