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바라던 생활공간”은 제주로 이주해 올 한 가족의 새로운 삶을 가꾸어 갈 공간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였다.
1층에는 건축주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를, 2층에는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을 배치하였다. 건축적 구현 방식으로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카페 공간은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하고, 어린 자녀와 부부가 생활하는 주거 공간은 따뜻한 분위기의 목구조로 계획하였다.
튼튼한 기단 위에 목조 주택이 놓인 형태는 새로운 터전에 뿌리내리는 가족의 삶을 상징한다. 견고한 기반 위에서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지역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서로 다른 물성이 공존하는 이러한 구조는 일과 생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함께 담아내며,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지지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