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파도를 사랑하는 사람의 집”은 강원도 양양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대지에, 영화와 파도를 사랑하는 건축주를 위해 계획한 주거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매스를 검토하면서 바다를 어떻게 품는 건축물이 될 것인가를 고민했다.
선택적으로 열린 창은 바다를 위한 프레임이 되고, 닫힌 벽은 영화를 위한 스크린이 된다.
이를 통해 바다를 향해 열린 창에서는 파도의 풍경이 흐르고, 닫힌 벽에서는 영화의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다.
1층에는 지역 서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2층에는 건축주를 위한 작업실 겸 오픈 스튜디오와 주거 공간을 배치하였다.
3층은 이웃 누구나 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계단을 직접 연결하면서 파도의 선형을 닮은 데크를 자쿠지와 함께 배치했다.
이렇게 바다와 영화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이 집이 건축주의 취향과 삶을 담아내는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