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틀을 만드는 일이며 장소의 정체성을 얻는 방식이다." 『애워싸는 공간』, 김광현
기존의 닫힌 수장고에서 열린 수장고로의 변화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경계의 설정이 필요하다. 기능에 따른 경계와, 동선에 따른 경계, 그리고 대지와 외부의 경계를 새로이 지어줌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공 수장고가 되고자 한다. 어떻게 틀(경계)로 구분되는가에 따라 그 경계로 묶여지는 대상과 내용이 의미를 가지게 되며, 그렇게 정체성이 생겨난다. 이번 공모에서 새롭게 부여되는 경계를
통해 앞으로 제주도의 문화예술 공공수장고가 가지는 정체성이 새롭게 구축되기를 바란다.